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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산책 - 새 시대의 새 질서, 상생

2018.09.17 19:08 | 조회 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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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현대사회는 많은 부조리와 억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가 살아왔던 지난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지속되어온 문제이기도 한데요. 수 많은 사람들이 이 사회를 혁신하고자 노력하였지만 성공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류가 안고 있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통해 이 문제점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전道典 2편 17장]

 

 

자연의 법칙은 음양운동입니다. 좀 더 세분화하면 낳고 기르고 수렴하고 휴식기로 접어드는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법칙이죠. 지구의 1년을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이 생장염장의 법칙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지구의 1년이 확장된 주기가 바로 우주의 1년인데요. 우주1년도 크게 봄여름과 가을겨울의 변화로 돌아갑니다. 생장분열 운동을 하는 봄여름 시간대를 선천(先天)이라 하고, 수렴통일 운동을 하는 가을겨울 시간대를 후천(後天)이라 합니다.

 

우주1년의 주기인 129,600년 가운데 낳고 기르는 봄여름은 선천이고, 거두고 휴식하는 가을겨울은  후천이라는 말입니다. 이중 약 3만년은 우주년의 겨울철로 인간을 비롯한 일체생물이 지구상에 살 수 없는 기나긴 빙하기입니다. 다음 봄을 위한 휴식기죠.

 

 

빙하기를 제외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선후천 시간은 봄에서 여름철까지 5만년, 가을에서 겨울초까지 5만년 도합 10만년입니다. 사람은 이 주기속에서 살아갑니다. 자연의 법칙안에서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문명을 건설하여 온 것이죠.

 

선천은 상극의 운

그런데 인류 문명이 등장하고 성장하는 선천은 상극의 이법으로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모든 생명체가 상극 질서 속에서 태어나 살아갑니다.

 

상극이란 서로 상(相)자, 이길 극(克)자 서로 극한다. 대립한다는 뜻인데요. 선천 봄여름에 낳고 기르는 생장의 에너지입니다.

 

 

상극은 자연의 창조원리인데요. 봄에 새싹이 나오려면 땅을 뚫고 올라와야하고 아기가 태어나려면 어머니의 산도를 뚫고 나와야 하듯, 봄여름철에는 상극질서에 의해 탄생과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우주의 봄여름에는 대우주 천체가 기울어져 돌아가는데요. 생명의 어머니인 지구도 23.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천지부모가 생명을 낳는 방위인 동북(東北)방향으로 몸을 눕혀서 만물을 낳고 성장 시키지만 그 질서는 상극이 되는 것입니다.

 

 

[도전道典 2편 17장]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  이 한마디 말씀 속에 지난 선천 5만년 고난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인간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죄악 문제 등 풀리지 않았던 진리의 비밀이 다 담겨있습니다.

 

천지의 상극 질서는 선천 세상에 생장과 발전의 원동력이지만, 그 이면에서 인간과 만물은 끊임없이 대립하며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다시 말해 천지 부모의 몸이 양의 방향인 동북방으로 기울어진 선천에는 하늘과 땅의 관계가 '3양2음'이 되어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을 눌렀습니다. 불균형이 된 것이지요.

 

천지기운이 그러하므로 천지에서 몸을 받아 태어난 인간과 만물또한 억음존양 시대를 살아야 했습니다. 어머니 땅보다 아버지 하늘을 더 숭배하고,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고, 강한자가 약한자를 핍박하였습니다.

 

얼마 전 여성 폭력에 관련한 시 한편을 읽게 되었는데요. 1992년 인터넷에 올라왔고, 신혜수씨가 옮기며 한국에 소개된 시입니다.

 

 

이 시를 쓴 폴레트 켈리는 남편에게 13년간 맞고 살다가 탈출한 미국여성입니다. 현재 폭력가정에서 벗어난 피해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를 처음 읽으면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이 사회에는 여성 폭력으로 대변되는 억압받고 고통받는 많은 사회적 약자층이 있습니다. 또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만 가정에서 직장에서 말 못할 고충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인류가 안고있는 이러한 고통의 원인은 천지의 질서가 상극의 운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극의 질서가 나은 결과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원한'입니다. 억음존양의 선천세상을 살다간 인간은 누구도 가슴 속에 원과 한을 품게 되었습니다.

 

원한의 역사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류 역사가 창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사람 두겁을 쓰고 생겨나 원한을 맺지 않고 살다 간 사람은 없다. 그리하여 선천 말대인 오늘날에 이르러 누적된 원과 한의 무서운 파괴력 때문에 천지가 무너질 지경이 되고 말았다."

 

정리를 해보면 선천의 봄여름 천지는 상극의 질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봄여름은 천지가 만물을 낳고 길러내는 시간대인데요. 자연질서 속에서 상극은 이 생장에 꼭 필요한 에너지가 됩니다. 그런데 인간 문명속에서 상극은 원과 한이라는 필연적 부산물을 낳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인간 역사를 살다간 모든 사람이 원가 한을 맺게 되었구요.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도 많은 아픔과 말할 수 없는 고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과 한이 쌓여서 우주가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해결 방안은 없는 걸까요?

 

[도전 2편 18장]에 있는 증산 상제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이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인 상극의 운을 끝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지살림을 주관하는 상제님이 친히 오셔서 "내가 우주의 상극 운을 끝맺으려 한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상제님께서 인간 세상에 내려 오실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인데요. 천지의 상극질서를 새 질서로 바꿔주시기 위해,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천상옥좌에서 인간의 역사속으로 들어오신 것이지요. 그렇다면 상생의 참 뜻은 무엇일까요?

 

새 시대, 새 질서 상생

증산 상제님께서는 "나의 도는 상생의 대도이니라"라고 선언 하셨습니다. 상생의 도는 상제님께서 인간세상에 오셔서 처음으로 선포하신 새 진리인데요. 문자적으로 상생은 서로 상(相)자, 살릴 생(生)자, 서로 상대방을 살린다. 남을 잘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생의 의미를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셨는데요.

"상생은 단순히 서로 도움을 주고 함게 공존한다는 좁은 의미의 언어가 아니다. 천지의 상극 질서를 끝내고 새롭게 여는 가을철 신천지의 '개벽'을 전제로 해서 나온 말이다.

 

다시 말해 상제님이 열어 주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서는 그동안 인간과 만물이 태어나고 살아온 선천의 우주 법칙, 창조 법칙을 바꿔야 한다. 증산 상제님이 열어주신 가을개벽으로 대자연의 질서가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뀐다. 상생은 이 우주가 새롭게 태어나는 가을 하늘의 질서로서, 만물의 조화의 질서요,평화의 질서요, 대통일의 질서이다."

 

세상에서는 상생이라는 말을 공생이나 win-win 처럼 함께 잘되자는 개념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생은 증산 상제님께서 열어주시는 새 세상의 천지질서입니다. 만물의 조화의 질서요, 평화의 질서요, 대통일의 질서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상생의 생(生)자가 남을 살리는 살릴 생이라 표현하셨는데요. 실천 이념으로서의 상생은 남을 먼저 잘되게 함으로써 나도 잘될 수 있다. 남을 먼저 살림으로서 나도 살 수 있다는 적극적인 구원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생의 삶

조선의 정조시대 거상인 김만덕이라는 제주 여성이 있었습니다. 양인의 신분으로 태어나 육지와 제주를 오가던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마저 세상을 뜨자 고아인 김만덕은 관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천대받는 밑바닥 삶에서 거친 바다를 개척하여 조선 제일의 거상이 되는데요. 그러나 김만덕 인생의 성공은 거상으로서의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기근으로 굶어죽는 백성들을 위해 평생을 바쳐 축적한 재물을 모두 내놓습니다. 저는 김만덕이라는 여성의 삶을 통해서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요. 선천 상극의 질서 속에서 상생의 삶을 살기란 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생의 삶을 실천한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상생의 삶을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이제 다가오는 새 시대에는 상생의 운이 천지에 가득하여 선으로 먹고 사는 세상이 됩니다.

 

그 세상은 모든 나라가 상생하고 남녀가 상생하며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화합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 세상은 그냥 오는것이 아닌,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가야 할 세상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천의 질서인 상극과 후천의 질서인 상생을 살펴보았는데요. 상극의 운으로 인해 만물이 생장하고 문명이 발전해 왔지만 그로 인해 원과 한이 쌓여왔습니다. 이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기에 온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은 상극에서 상생으로 천지의 운을 새롭게 열어주셨습니다.

 

다가오는 상생의 새 세상. 우리 모두 상생의 삶을 실천하여, 상생의 세상을 여는 주역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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