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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산책 - 무척 잘사는 길

2018.11.06 16:41 | 조회 267

 

언제부터인가 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웰빙문화는 사회문화 중심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건강과 성공은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관심사인데요. 수많은 매체에서는 어떤 음식이 건강에 이롭고, 어떤 운동을 하면 어디가 좋아지는지에 대한 정보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이란 무엇일까요?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건강이란 질병과 불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및 영적으로 완전히 안녕된 역동적인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영적인 건강 상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인의 정서적 건강 상태는 안녕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2003년 이래로 한국의 자살률은 OECD 34개 국가 중 1위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2015년 통계 수치에 따르면 최소 2시간에 3명이 고된 삶을 이기지 못하여 인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정신적, 영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만들어서 우리 모두가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상제님 말씀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하는 것을 '척 짓는다'고 합니다. 척이란 말은 원래 조선시대 재판에서 피고를 뜻하는 말이었는데요. 그러니까 재판할 때 반대쪽, 즉 미운 상대편을 척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척을 짓는 다는 것은 쉽게 말해 상대를 원수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척 잘 산다'는 말은 척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씀처럼 세상에 원수진 사람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씀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죽어서 원한을 앙갚음 하기 위해 자신을 해친 사람이나 그 후손에게 달려 붙은 신명을 '척신'이라고 하셨는데요. 증산도 도전을 통해 실제로 존재하는 척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제님을 따랐던 성도님 중에 고종 황제로부터 삼남을 맡길만한 신하라는 뜻의 남신이란 호를 받았고, 조선시대의 부호들의 명단인 거부실록에도 올랐던 백남신 성도가 있었습니다.


백남신 성도가 상제님께 받은 큰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교자상에다 음식을 성대히 차렸는데, 상제님께서는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드시려다 그만두시기를 세 번 거듭하시고는 남신의 집을 나오시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신의 세계
선천 상극의 이치로 인해 인간과 만물은 극을 받으면서 발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정당화되는 마신의 세계가 있는데요. 사람은 천지에 가득한 마신을 극복함으로써만 성장하고 성숙하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는 필연적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역사는 마신의 관여로 정의로운 세상이 쉽게 실현될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바르고 정의롭게 살려는 참 마음을 가진 자가 오히려 실패하고, 남을 해코지하고 억누르는 사람이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모순이 생겨났습니다.


천지의 마들은 탐욕과 음란과 어리석음과 화를 불러 일으키는 영적 파장과 독기를 세상에 뿌려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 탐음진치 사종마의 그물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자살, 우울증, 이름을 알 수 없는 질병과 뜻하지 않은 사고 등의 파멸의 길을 가게 됩니다.

 


탐음진치를 일으키는 복마 외에도 도적질을 일으키는 적신(賊神), 일을 망치는 농신(弄神)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우리들 또는 조상님 때 원한을 앙갚음 하기 위해서 몰려드는 척신(隻神)이 있는데요.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는 추종하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몸에 붙은 척신을 떼어 주셨습니다. [도전3편238장]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상제님께서는 처음으로 추종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평생의 지은 허물을 낱낱이 생각하여 마음으로 사하여 주기를 빌라고 하시면서 만일 잊고 생각지 못한 일이 있으면 낱낱이 알려주어서 깨닫게 하여 척신과 모든 변고를 맑혀 주셨습니다.


태모님께서도 "척이 없어야 한다. 척을 풀어야 하느니라." 하셨는데요. 성도들을 거두어 쓰실 때는 반드시 먼저 그 액을 제거하시고, 몸에 붙어 있는 척신을 물리쳐 주시며, 혹 몸에 병이 있으면 그 병을 낫게 하시고, 또 앞길에 모든 장애를 없애 새롭게 하신 뒤에 비로소 따르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생을 마치면 순수한 영적 존재인 신명으로서 4차원의 경계에서 살아갑니다. 인간은 수행을 통해서 신도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신명은 역사 속에서 사람으로 살다 갔기 때문에 사람의 형상을 하고, 사람처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척신들은 죽기 전에 가졌던 원한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 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상제님 진리를 알고 따르고자 하는 분은 증산도 도장에 오셔서, 먼저 전생과 이생에서 지은 죄에 대한 참회의 기도를 올리며 주문 수행을 통해 척신을 물리쳐야 뜻하는 삶, 성공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원한의 역사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사례는 증산도 도생님 이야기입니다.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도생님의 척신을 보게 되었고, 그 원한을 끌러 낸 이야기인데요. 그분의 수기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도장에서 철야 수행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행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옆에 앉아 계시던 '한'씨 성을 가진 성도님의 뒤에 검은 옷을 입은 꼭 저승사자처럼 생긴 신명이 서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눈썹은 없고 눈은 굉장히 크고 살기등등 했습니다. 성도님 얼굴을 살펴보니 수행을 하지 않고 눈만 감고 계셨습니다.


잠시 뒤 그 검은 신명이 길고 빨간 천을 꺼내더니 성도님의 눈부터 칭칭감아 목에서 매듭을 하고는 확 잡아당겼습니다. 그러자 성도님이 기침을 한번 하셨고, 신명이 그 행동을 반복하자 또 한 번 기침을 하셨습니다.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성도님께 가서 운장주를  읽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성도님께서 운장주를 읽기 시작하자 그 신명은 더 이상 천을 당기지는 못하고 천을 목에 걸친 채 눈을 부라리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쉬는 시간에 그 성도님이 나오시더니 아까 왜 운장주를 읽으라고 한 것인지 물어보셨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을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성도 님께서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이랑 너무 맞아떨어진다며 놀라셨습니다.

 


포정님께서 그 성도님에게 들어가서 배례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들어가서 수행을 계속했습니다. 성도님이 배례를 드리자 신명이 갑자기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신명이 저에게 홱 다가오더니 '너는 내 말이 들리지? 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모른 채 하며 수행만 계속했습니다. 그러자 그 신명은 몇 번을 그렇게 묻더니 점점 존댓말로 바꾸면서 무릎을 꿇고 제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조금 전까지 입고 있던 저승사자 같은 옷은 사라지고 남색도포 밑에 연분홍색 옷을 입은 점잖은 선비로 변했습니다. 눈도 크고 살기 띤 눈에서 작고 선한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하위지'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집안은 한 씨로 인해 씨가 말랐는데 한 씨는 씨가 남아 있다. 거기다 죄를 지은 쪽은 자손으로 인해 후천으로 넘어가는데 우리 집안은 자손이 없어 한을 품은 채 이대로 없어지게 되었다. 이런 법이 세상에 어딨냐며 한탄을 하는데, 그 슬픔이 저에게까지 전해져 눈물이 났습니다.

[수행 사례 中]


여러분도 잘 아시듯이 '하위지'는 이개, 성삼문, 박팽년, 김문기, 류성원과 함께 사육신으로 불립니다. 사육신은 조선시대 집현전 학자로서 세종에게 신임을 받았고, 문종에게서 나이 어린 세자, 즉 단종을 잘 도와 달라는 명을 받고 단종 복위를 모의하다 처형당한 충신들입니다.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이 1455년에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르자 이들은 단종 복위를 결의하고 거사를 도모하려다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 같은 동지이며 집현전 출신이었던 김질이 뒷 일이 두려워 세조에게 단종 복위 음모를 밀고하였습니다.

 

 

세조는 연루자를 모두 잡아들이고 직접 신문 하였습니다. 그 때 성삼문은 '하늘에 두 개의 해가 없고, 백성에게 두 임금이 없기에 거사하려했다' 하였고 사람됨이 침착하고 과묵하며 도리에 어긋난 말이 없었던 하위지는 기억할 수 없다며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육신은 손과 발, 그리고 목을 묶어 소달구지에 걸고 구령에 따라 달구지를 움직여 죽이는 가장 참혹한 형벌인 거열형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신이 된 박팽년, 유성원, 허저의 시신을 끌어내 소의 묶고는 거열형에 처했습니다. 죽은 사람을 또 죽이는 참극이 벌어진 것이죠.

 


아들들은 모두 연좌제에 몰려 교수형에 처해 졌고, 부녀자는 대신들의 노비가 되었습니다. 두 임금을 모실 수 없다는 선비의 절개로 충심을 가졌던 사육신들은 세조의 책사였던 한명회의 주도로 이렇게 철천지의 한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깊은 원한을 맺고 척신이 된 신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성도님은 100일 동안 매일 1000배례를 드리고, 사육신과 같이 참수 당한 가족 등 모든 신명을 해원 시켜 주시기를 기원하기로 했습니다. 그 후 한성도님의 건강도 매우 좋아지고, 상제님 진리에 간명 받는 큰일꾼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무척 잘사는 길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조상들이 다른 사람을 해코지해서 원한 맺고 죽은 신명들이 그 자손의 운수를 막으려고 덤벼든다. 그것을 쫓아내는 주문이 운장주, 개벽주다 이런 신장 주문을 읽으면 천상에 있는 신명 장군들이 창이나 장칼을 차고 말을 타고 내려와서 마신들을 쳐 버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척이 없어야 잘산다는 상제님 태모님의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참회 기도와 주문 수행을 통해 척을 풀어내는 것까지 함께 말씀드렸는데요.


물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 사회는 법망에만 걸리지 않으면,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비록 법망을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면 그 만큼 척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인생의 장애, 우울증, 뜻하지 않은 사고, 원인 모를 질병은 대부분 척신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건강과 성공하는 삶을 원한다면 먼저 척을 짓지 않는게 우선이겠죠. 설혹 척을 지었더라도 그 척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 기회에 증산도 도장에서 척신을 풀어내고 천지 마신을 물리치는 공부인 참회기도와 주문수행으로 무척 잘 사는 길을 활짝 열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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