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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기사중에서 (2020년 5월 22일 금)

선기옥형 | 2020.05.22 14:14 | 조회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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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트맨과 조로가 마스크대신 눈을 가리는 이유

2.갈수록 떨어지는 교직만족도 유감
3.오늘의 사진한장
4.[세상읽기]도시 공공장소의 질서
5.[정동칼럼]코로나 위기 속의 대학 개혁
6.코로나 백신 게임체인저 누가 될까?
7.간추린 뉴스
8.코로나 19 확산현황


1.유현준의 도시이야기

배트맨과 조로가 마스크대신 눈을 가리는 이유

개인주의 노동 방식 밀농사 발달한 서양보다 집단 우선하는 벼농사 지역 동양에서 마스크 잘 써
서양은 입 ':)'으로, 동양은 눈 '^^'으로 감정 표현 서양에서 마스크 착용은 감정을 숨기는 것
美 만화 속 히어로 마스크 대신 눈 가리는 이유 입 가리면 강도나 하는 부정적 이미지 주기 때문

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가유현준 홍익대 교수·건축가
코로나 전염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에게 체계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여 코로나 방역에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코로나 사태 초기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마스크 착용, 동서양이 왜 다를까

처음에는 마스크가 필요 없다고 했다가 시간이 지나서는 의료진만 마스크 쓰면 된다는 식으로 대응했다. 지금도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동아시아권에서는 마스크를 잘 쓰는데 선진국이라고 하는 서양 문화권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해석이 분분하다.

혹자는 그 이유를 경제적으로 설명한다. 마스크 공장 대부분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있어서 마스크 수급을 수입에 의존해온 서구는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백인 우월주의에 젖어 있는 서양 언론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서양은 문화적으로 개인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서 마스크로 표정을 가리는 것을 거부한다. 

반면 동양은 자기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문화여서 표정을 가리는 마스크를 쓰는 데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다. 다분히 인종차별적 설명이다. 국내의 어느 뇌과학자는 마스크를 쓰는 방식이 아시아에서 제안한 해결책이어서 서양인들이 자존심을 내세우느라 안 쓰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설명 모두 한편으로는 일리 있지만 충분한 설명은 안 되는 것 같다.

집단주의·개인주의 차이는 강수량 때문

[유현준의 도시 이야기] 배트맨과 조로가 마스크 대신 눈을 가리는 이유/일러스트=이연주

나는 두 가지 이유에서 동아시아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서양인은 안 쓴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강수량 차이 때문이다. 버지니아 대학 토머스 탈헬름 교수는 강수량과 문화의 연관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극동아시아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 동쪽에 위치해서 계절풍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 연 강수량 1000㎜가 넘으면 벼농사를 짓는다. 벼농사는 모내기도 같이 하고 물길을 내주거나 저수지를 만드는 등의 치수 사업을 위한 토목 공사가 많다. 이러한 노동 방식 때문에 벼농사 지역 사람들은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한다. 이들은 집단 내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기를 두려워한다. 


내 행동의 가치 판단 기준이 다른 사람에 대한 피해를 줄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데 맞춰져 있다. 그래서 벼농사 지역은 이혼율도 낮다. 이혼을 결정할 때 개인감정에 근거해서 판단 내리기보다는 가족 같은 공동체의 안위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유럽은 비가 1000㎜ 이하로 내려서 밀농사를 짓는다. 밀농사 방식은 치수 토목 공사도 없고 씨를 혼자 뿌리면서 농사를 짓는다. 개인적 노동 방식을 보이는 밀농사는 개인주의 문화를 만들었다.


 서양인들에게는 내가 코로나에 걸리거나 말거나 그건 개인 문제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폐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점을 동양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신경 쓴다.

감정 드러내는 방식도 달라

둘째 이유는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 달라서다. 우리나라에서 휴대폰 문자를 보낼 때 웃음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은 '^^' 이렇게 표시한다. 웃는 눈을 표현한 것이다. 반면 서양에서는 ':)' 이렇게 표시한다. 웃는 입을 표시한 것이다. 동양은 눈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서양은 입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실패한 기업이 있다. 일본의 인기 캐릭터 상품 중 '헬로 키티'라는 브랜드가 있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인데 얼굴에 입이 없고 눈만 그려져 있다. 눈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동양인에게 이 디자인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양인에게는 감정이 없는 기괴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헬로 키티는 미국 시장에서 실패했다. 반면 동양인인 나는 서구의 스마일 심볼을 보면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든다. 스마일 심볼 얼굴은 입으로는 웃는데 눈으로는 웃지 않는다. 눈은 점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 심볼 표정은 가식적으로 느껴진다. 웃는 표정을 지을 때 입 주변 근육은 머리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눈가 근육은 의도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진심으로 웃는지는 눈을 보면 정확하게 판단 내릴 수 있다고 한다. 동양인이 감정 파악을 위해서 눈을 보는 이유는 벼농사를 지으며 집단생활을 해, 주변인 감정을 더욱 민감하게 포착하려는 훈련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입으로 감정 소통을 하는 서양인에게 마스크를 쓰는 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이 된다. 서양인이 이슬람인과 소통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동 사막의 먼지 때문에 입과 코를 천으로 가리는 중동 문화를 서양인은 감정을 가리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서양인에게 입을 가린 중동인은 헬로 키티다. 서양에서 입을 가리는 것은 강도나 하는 부정적 이미지다. 그래서 익명성을 가져야 하는 만화 속 수퍼 히어로들도 마스크 대신 눈을 가린다. 배트맨, 조로, 그린 랜턴 같은 히어로 캐릭터들은 마스크 대신 눈을 가린다. 입을 가리면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불가능하고, 히어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만약에 눈가를 가리는 안대를 쓰는 것이 코로나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면 서양인은 잘하고 동양인은 안 했을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1/2020052104423.html


2.갈수록 떨어지는 교직만족도 유감[내 생각은/우정렬]


우정렬 부산 중구 입력 2020-05-22 


교원들의 직업만족도가 1년 새 20%나 하락해 우려가 크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교원 57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에서 교직생활 만족도와 관련해 32.1%만이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 52.4%에 비해 급락했다. 교직 만족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교권 추락이다. 학부모의 항의나 폭언, 폭행이 늘고 심지어 학생의 폭언과 폭행, 성희롱, 수업 방해, 명예훼손 등 교권 침해 현상이 극에 달해 교원들이 자존감을 상실하고 무력감에 빠졌다. 이는 명예퇴직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했고, 체벌 금지를 악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또 학부모나 학생들이 조금만 불만이 있어도 교육부나 교육청에 투서를 하고 악성 민원을 넣고 소송까지 이어지니 어느 교사가 정열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는가. 학생 인권 못지않게 학습과 생활지도를 위한 교원의 교권도 보호되어야 그나마 자긍심을 갖고 2세 교육에 매진할 수 있으리라 본다.


우정렬 부산 중구

3.오늘의 사진한장

코로나 덮친데다 500년만에 폭우  미국 미시간주"오마이갓"

미국 미시간주에 쏟아진 폭우로 무너진 이든빌댐에 20일(현지시간) 홍수로 떠내려온 나무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인근 주민 1만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미시간 | 연합뉴스


4.[세상읽기]도시 공공장소의 질서
최종렬 계명대 교수·사회학 suzlee@hanmail.net
경향 2020.05.22
지난 2월25일 서울의 한 엘리베이터 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남성이 기침하자 다른 남성이 왜 마스크도 안 쓰고 기침을 하냐고 따졌다. 뭔 훈계냐며 맞받아치자 격분해 몸싸움을 벌였다. 3월9일 광주의 한 주차장. 마스크 없이 운전하러 온 대리기사에게 왜 마스크를 안 쓰고 왔냐고 손님이 물었다. 대리기사가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자 분노로 멱살을 휘어잡고 주먹을 휘둘렀다. 같은 달 17일 부평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나가던 행인을 한 남성이 쫓아가 따져 물은 후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이달 5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부가 이날부터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했지만, 코로나19가 가장 심했던 대구는 이와 별도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5월13일부터는 이를 위반하면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여 최대 300만원 벌금형을 받을 거라고 엄포를 놓았다. 대구참여연대는 충분한 논의와 공감 없이 내려진 이번 행정명령이 시민을 계도와 통제 대상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는 5월26일까지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그 기간에는 벌금형을 유예하겠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코로나19가 도시 공공장소의 풍경을 뒤바꾸고 있다. 도시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은 대개 서로 이름도 생애사도 모르는 이방인으로 만난다. 그런데도 같은 사회적 공간을 점유하며 함께 질서를 만들어가야만 한다. 이방인들은 상대방에 대한 즉각적인 관찰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상호작용의 질서를 만들어간다. 이를 위해 상대방의 겉모습에서 얻은 정보가 실제의 그를 드러낸 것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그의 진정한 동기, 목적, 의도에 대해 어느 정도 의심하게 된다.

도시 공공장소의 삶은 신뢰와 의심을 동시에 해야 하는 역설에 놓여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 공공장소에 나서는 사람은 모두 자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야만 한다.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을 상대방에게 심어주지 않는 겉모습을 갖추어야 한다. 

누구든 사회가 정상이라고 규정한 겉모습을 하고 공공장소에 나올 의무를 지닌 이유다.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은 이를 ‘몸 숙어’(body idiom)라 불렀다. 어느 사회나 도시 공공장소에 나올 수 있는 몸 숙어는 그 사회 특유의 방식으로 관례화되어 있다. 이 관례화된 몸 숙어를 이해하게 되면 생면부지의 이방인들도 함께 상호작용의 질서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정상적인 몸 숙어를 드러내는 사람은 타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을 열어놓는다. 같은 공간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을 관찰하거나 거꾸로 자신이 그를 관찰하는 게 두렵거나 꺼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정상적인 몸 숙어는 상대방으로부터 온당한 사유가 없는 한 실제 접근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정상적 몸 숙어를 하고 공공장소에 나서는 일은 호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호혜성의 규범이 깨지면 감정 질서에 균열이 일고 분노가 삐져나와 마침내 싸움으로 번진다.

한국 사회에서 마스크는 이제 도시 공공장소에 나갈 때 갖추어야 할 몸 숙어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마스크 착용은 자신을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바라보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규범적 행위다. 이러한 변화된 규범을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충돌과 싸움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특정한 몸 숙어를 법으로 강제해서는 안 된다. 잘못을 따져 처벌하는 법의 정의만 가지고는 공공장소의 질서를 안정되게 만들어갈 수 없다. 서로 접근 가능한 사람으로 열어놓으면서도 온당한 이유 없이는 접근당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새로운 몸 숙어를 이해하고 호혜적으로 실천하는 게 먼저다.

5.[정동칼럼]코로나 위기 속의 대학 개혁
김명환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kmh@snu.ac.kr
경향2020.05.22

범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은 불가항력의 재해가 아니라 인간이 저질러온 생태계 파괴, 급속한 지구화 등이 근본 원인이다. 따라서 이 재난의 배후에 도사린 근대자본주의체제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역병은 되풀이해서 우리를 덮칠 것이다. 이제 인류는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헛수고 대신에 새로운 일상에 익숙해지는 난제를 풀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일상은 수동적 적응의 문제만은 아니며, 적극적 창조의 도전이기도 하다. 기후위기, 사회적 양극화 등 근대의 모순을 넘어설 진정한 탈근대의 비전을 가져야 해결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재난 자본주의’가 지칭하듯이 기성체제가 재난을 활용하며 오히려 강화될 수도 있다. 이미 숱한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의 대학 역시 기로에 처했다. 이럴수록 개혁의 후퇴 아닌, 한층 정교한 개혁안 마련이 절실하다.

해외 대학과 마찬가지로 국내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비대면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방역 조치에도 상당한 재정이 필요한 터에, 학령인구 급감과 10년이 넘은 등록금 동결로 이미 형편없는 재정 상황은 악화일로이다. 코로나19가 경제를 멈춰 세우는 바람에 세수 급감이 코앞에 닥친 현실에서 정부의 고등교육 지원은 더 불투명해졌으며, 이미 시장에 내맡겨진 대학 구조조정이 더욱 무질서하고 잔인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위기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대안 모색이 중요하다. 한 예로, 이참에 현행 3월 입학제를 9월 입학제로 바꾸자는 제안은 혼란스럽다. 9월 입학제 취지의 하나는 요즘 어린이의 빠른 성장에 맞게 취학연령을 6개월 앞당기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논의는 9월 입학제를 운영해온 국가들보다 취학연령을 1년 늦추게 되니 합당하지 않다. 

물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겠지만, 9월 입학제 주장은 촉박해진 대입 일정에 지나치게 민감한 무원칙한 반응이다. 만약 감염 확산이 심해져 수험생들이 내년 3월보다 훨씬 늦게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대학이 여름·겨울 학기 운영까지 재편하여 지체된 학사일정을 소화하는 편이 타당하다. 대학입시가 여전히 우리 교육의 블랙홀임을 드러내는 해프닝 같아 씁쓸하며, 가난한 맞벌이 부모가 육아와 자녀교육에서 겪는 부담은 까맣게 잊힌 느낌이다.

대학등록금 일부 환불 요구 또한 원칙적으로 따질 점이 많다. 비대면강의의 한계나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불이익 탓에 당연한 움직임이지만, 자칫하면 고등교육의 내일을 위한 핵심 쟁점을 놓칠 수 있다. 10여년 전에 대학교육의 질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록금에 대한 반발로 ‘반값 등록금’이 뜨거운 사회적 의제가 된 과거를 냉철히 돌아봐야 한다. 당시 ‘반값 등록금’ 요구에 여야 정치권까지 공감한 덕분에 등록금 동결과 함께 국가장학금이 박근혜 정부 4년 사이 연 3000억원대에서 4조원대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 투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학생에게 당장 보탬이 될망정 대학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개별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지급하는 방식 탓에 막대한 재원이 사립대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제엔 전혀 기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좀 과장하자면, 국가장학금이 한계사학 내지 비리사학의 연명을 도운 셈이다.

‘반값 등록금’이 고등교육의 핵심을 찌르지 못한 일면적 구호였던 것처럼, 등록금 환불 요구가 대학교육이라는 상품 구매자의 권리 주장에 머문다면 무의미하다. 공공재인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책임을 다할 것을 동시에 요구해야 하며, 학생의 권리, 교육의 경쟁력과 질적 향상, 고등교육 지원의 정부 책임이 선순환을 이룰 정책을 요구해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위기일수록 원칙이 중요하다. 최근 현 정부의 공약 이행을 점검한 언론보도는 고등교육의 핵심 공약인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와 공영형 사립대가 제자리걸음임을 지적했지만,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 이 주요 공약들을 더 잘 실행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내실있는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전체 대학의 80% 이상이 사학이기 때문에 공영형 사립대는 더 중요하다. 그러나 후자는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공약 포기를 공식화한 꼴이며, 작년 예산이 이월된 실증연구사업도 전문대를 부당하게 배제한 채 4년제 대학 세 곳만 선정했다. 즉 공영형 사립대는 재추진 차원의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 인류를 고통에 빠뜨리는 근대적 삶의 모순을 극복할 인재 양성과 학문적 성과가 가능하려면, 공공성이 확고한 대학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가 공공의료의 긴요함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있듯이.

6.코로나 백신 게임체인저 누가 될까?

각국 백신 개발 전략각축전

중국 바이러스로 바이러스 대항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22/101165872/1


코로나 잡으려면 에측 모델의 한계 뛰어넘어라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22/101165868/1


7.간추린 뉴스

여행사 하루3개꼴 문닫아....텅빈공항, 바다위감옥 쿠르즈선,혐오와 차별,꽃밭을 엎다,80년대로 후퇴한 관광코리아

소수 맞춤형 생태 여행시대온다

좋거나 싫거나 관광정책은 방향을 틀어야한다. 낯선이들과 어깨를 맞댄 차를 타고 낯선이들과 섞여 밥을먹는 여행은 사라질 것이다. 소수회원을 위한 전용공간과 전용서비스가 관광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다.


전세계 하루 확진자 106000명 최고치 남미-러인도서 가파른 확산세

여당국회,권력기관,교육 3대개혁


8.코로나 19 확산현황

전세계확산현황  5,160,049명(+71,301) 사망334,654명(+3,831) 발병국214개국(-)

국내확지나 11,142명(+20) 264명(-)


                     주요국가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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