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로
HOME > 진리공부 > 상생의 진리(포스트)

증산도가 뭐예요 - 신관과 수행관 2부

2022.10.26 05:49 | 조회 4686
  • 폰트
  • 확대
  • 축소

<나의 수호천사, 우리 조상님>


오늘은 나의 수호천사 조상님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조상님에 대해서 두 가지의 주제를 뽑아 봤는데요. 첫 번째는 ‘조상님은 제1의 하나님’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가 조상님께 제사를 꼭 지내야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 주제들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증산도 신관과 수행관

💠목차

1️⃣ 귀신, 신도 세계는 미신인가?

2️⃣ 인간의 참모습은?

3️⃣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4️⃣ 나의 수호천사, 우리 조상님✅

5️⃣ 당신의 삶에 수행이 필요할 때




조상님은 제1의 하나님

먼저 조상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신명들 중에서 과연 여러분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명은 누구일까요. 바로 나의 하나님이신 조상님입니다. 조상님은 구체적으로 보면 사선령四先靈을 말합니다.


여기에 내가 있는데, 나는 바로 부모님에 의해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도 또한 이 부모님이 계시죠. 그래서 이렇게 삼대가 있는 것입니다. 또 어머니가 있으면 어머니도 그 위에 부모님이 계셔서, 이를 따져 보면 친가親家·진외가陳外家·외가外家·외외가外外家 해서 사선령이 있습니다. 이 사선령을 함께 음양 짝으로 잘 모셔야만 우리가 그분들의 음호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실 삶에서 아무리 친구가 좋다고 해도 내가 정말 큰일이 생겼을 때 나를 가장 잘 지켜 주고 보호해 주는 분은 바로 부모님밖에 없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바로 조상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조상님들은 자손이 잘되기를 전전긍긍하고 바라면서 도와주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시는 것입니다.


[천상 신명 세계]

모든 만물에는 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런 신을 자연신自然神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다 죽은 신명을 인격신人格神이라고 하는데요. 이 인격신의 종류를 보면 만고원신萬古寃神은 원한 맺힌 신명을 뜻하고, 만고역신萬古逆神은 뭔가 좋은 일을 해서 세상을 바꿔 보려고 했는데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역신으로 몰려서 죽은 그런 영신靈神들을 뜻합니다.


동서 문명신文明神은 인류 역사가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크게 문명을 이룬 그런 종장들을 말하고, 동서 지방신地方神은 전 세계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뿌리가 되는 국조國祖가 계신데 그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또 각 성씨에 선령신先靈神이 있는데, 이는 사람들마다 다 있는 조상님의 신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런 자연신, 만고원신과 만고역신, 동서 문명신, 동서 지방신, 각 성씨의 선령신들이 천상 신명 세계에 살고 계신데, 이 모든 신명들을 주재하시는 최고신을 바로 ‘상제上帝님’이라고 합니다.



제사는 꼭 지내야 하나요?

그럼 조상님 제사는 꼭 지내야 할까요? 고래로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평소 웃어른을 잘 모시고 예의 바르고, 인사도 잘하고, 도덕적인 나라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예의나 예법이라는 말에 쓰이는 한자 ‘예禮’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禮’라는 한자를 파자破字를 해서 보면 ‘보일 시示 + 풍성할 풍豊’인데, 여기서 시示 자는 신神을 뜻하고, 풍豊 자는 ‘예도 예禮’의 옛 글자라고 합니다. 이 예도 예禮라는 글자를 더 나누어서 살펴보면, 신[示]에게 제물을 바치기 위해서 제기 그릇[豆] 위에 곡식[曲]을 풍성하게 쌓아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그럼 이 제물을 누구에게 바쳤느냐? 바로 조상님께 바쳤다는 거예요. 



제사 문화의 본고향, 동방 조선

우리 한韓민족은 조상님을 잘 모시는 문화가 예로부터 전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한민족을 ‘인류 제사 문화의 본고향’(도전道典 1:1:6)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제사를 지내면 우상숭배다, 사탄이다, 마귀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곳이 있기도 하지만 구약 성서와 유대 문학의 대가인 하버드 대학 쿠겔J.L.Kugel 교수는 『옛적의 하나님The God of Old』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를 통해 본래 유대 문화도 제사 문화가 원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 때 오시는 조상님 체험 사례]

그러면 정말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면 조상님이 오실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기 재미있는 도생님의 사례가 있는데요. 한 여성 도생님이 이전에 기독교 신앙을 수십 년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이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게 되신 거죠. 그러면서 ‘아 내가 조상님의 제사를 안 모시고 살았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시아버지 기일을 맞이해 제사를 지내셨고, 제사를 모신 게 스스로 너무 뿌듯해서 사진을 찍으셨다고 합니다.



 

촬영한 사진을 보시면, 제사상에 영정 사진을 모시는데 그 당시에 시어머니의 사진은 있지만 시아버지의 사진이 없어서 그림으로 그려 놓은 액자를 함께 모셨다고 합니다. 영정 사진을 모신 뒤쪽이 TV인데, 그 TV에 비친 이분이 카메라에 딱 찍힌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뭐가 잘못됐나, 이분이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에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아니 여기 TV에 사람이 찍혔으니 한번 보라고 해서 남편이 확인을 했어요. 거기에 자주색 파카를 입은 남성분이 찍혔고, 이걸 본 남편이 너무 놀란 거예요. 찍혀 있는 분이 자기 아버지였던 겁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입으셨던 옷과 그 모습 그대로 오신 것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이 남편분도 본래 아내와 함께 기독교 신앙을 하셨는데, 아내분이 증산도에 먼저 입도를 하고 이런 조상님 체험을 같이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체험 이후에는 부부가 함께 상제님의 진리를 신앙하게 되셨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이렇습니다. 천주교 신앙을 하신 시어머니가 있었는데, 며느리가 증산도를 너무 열심히 신앙하니까 막 구박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니 너는 하나님을 안 믿고 무슨 사이비 신앙을 하느냐.”라는 말을 들으며 엄청 구박을 받았는데, 이제 그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며느리의 꿈에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나타나서 “며늘애야, 배가 너무 고프다. 제사상 좀 차려 다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에 제사상을 차려 드렸더니 너무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가시는 모습을 보셨다고 합니다. 


  •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증산도 도전道典 2:26)


조상 제사는 열매 맺는 절대법칙

우리가 조상님을 공경하고 또 조상님 제사를 잘 모시는 것이 단순히 도덕적, 윤리적인 의미에서만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주관 강좌 시간에 ‘우주 1년’에 대해 공부를 하셨을 것입니다. 우주 1년의 진리에서 보면 지금 우리는 우주의 여름에서 우주의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살고 있습니다. 우주의 봄여름은 낳고 기르고 발전을 하는 때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윤회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발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한 번 열매를 맺어 버리면 더 이상 유실수도 자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영원히 성숙을 하고 완성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지금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입니다. 그런데 그 성숙의 열매를 맺으려면 어떠한 정신을 가져야 되느냐? 바로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무를 보면, 생명 에너지가 봄여름에는 위로 뻗어 오르다가, 가을이 되면 생명의 에너지를 모두 뿌리로 돌리면서 열매를 맺게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뿌리를 찾아야, 뿌리와 하나가 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증산도 도전道典 2:78)


그래서 우리 혈통의 뿌리인 조상님의 뿌리 기운이 튼튼해야만, 조상님과 하나가 되어야만 열매 맺는 신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선령신이 튼튼하기 위해서 증산도에서는 천도식을 올립니다.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국조이신 환인, 환웅, 단군성조님을 같이 모시고, 각자의 뿌리인 조상님을 함께 모시게 됩니다.


[천도식, 조상님 입도식을 올린 체험 사례]



증산도 천도식은 조상님의 입도식

이 천도식薦道式(천도치성) 이라는 것은 바로 조상님의 입도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생들이 상제님의 진리를 만나야 가을에 열매 맺는 신앙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조상님들 또한 천상에서 자손과 늘 함께하시기 때문에 조상님이 자손을 통해서 상제님의 진리로, 도문으로 입도하는 그런 과정이 천도식인 것입니다.


실제로 천도식을 올려 드리게 되면 조상님이 함께하시고 가호해 주시고 그 정성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조상님의 음덕으로 자손인 우리가 상제님의 진리를 신앙하지만, 한편으로 자손이라는 것은 그 상 선령의 숨구멍입니다. 큰 나무는 뿌리가 썩게 되면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거기에서 만약에 새순 하나가 탁 솟으면 바로 그 나무의 뿌리까지 다 산다고 합니다. 그런 것처럼 자손은 조상 선령의 마지막 숨구멍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조상님이 얼마나 소중한 분인가 하는 점과, 그 조상님을 모시는 것이 단순한 도덕적 의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가을개벽기에 후천의 주역으로 열매 맺는 신앙을 하게 되는 결정적 관건이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어서 지금까지 배운 신도의 진리 세계를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수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 ◀바로가기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상생의 진리(포스트) 32개(1/3페이지)
처음페이지이전 5 페이지123다음 5 페이지마지막페이지
삼랑대학
STB동방신선학교
세종문고 쇼핑몰
증산도 공식홈 안드로이드앱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