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공道功은 천지의 자연섭리에 의해서 가을 기운을 받는 것이다.
알아듣기 어려운 문자지만, 춘지기春之氣는 방야放也요 하지기夏之氣는 탕야蕩也요 추지기秋之氣는 신야神也다.
일년 춘하추동 사시가 다 같은 것 같지만 봄에는 만유 생명체의 싹을 틔워 내고, 여름철은 길러 내고, 가을철은 열매를 맺는다. 결실, 매듭, 알갱이를 맺는다. 지금은 그런 가을 기운이 도는 때다.
추지기는 신神이다. 신이 기氣다. 기가 즉 신이다. 신이 기이고 기가 신이다.
- 141년 1월 26일 태상종도사님 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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