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삼신조화수행을 하고 있는 전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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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릴 때부터 위장염이 심하셨다고요?
제 기억으로 걸어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위장병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엄마가 저를 낳고 나서는 한 2~3년 동안 체끼가 없었다고 그러셨는데, 저를 가졌을 때는 엄청 체했을 때라고 하시더라구요.
체하는게 어느정도였나면, 제가 걸어다니면서부터 한 번 체하면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엄마가 열손가락을 다 따주고 발도 다 따고, 활명수나 사이다를 먹고 항상 구석에 가서 한 2~3일 정도로 쪼그리고 누워 있어야 그게 내려갔습니다. 어릴때 애들하고 놀다가도 한 번 얹히면 그 체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구요.
저희 엄마가 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엄마가 체기로 돌아가신건데,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도움이 될까 어머니께 신유를 했는데, 순간 발 끝까지 탁기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손을 뗏거든요. 그런데 돌아가신 그날부터 제가 속이 얹히고 방광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엄마가 돌아가실 때 위에 암이 전이가 돼고 신장하고 간에 다 전이가 됐었는데 저도 그쪽 부분에 아픈 증상이 오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엄마에게 신유를 해줘서 탁기가 와서 잠깐 아픈가 보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너무 아파서 쑥뜸도 떠보고 했는데도 이게 잘 안 낫더라구요.
다른 분들 선려화 수행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토피도 낫고 아픈 곳도 나았다는 얘기들을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공통적으로 21일 집중 수행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러면 나도 21일 집중 수행을 해봐야겠다' 마음을 먹고 21일 수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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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1일 선려화 수행을 진행했는데요. 마치기 한 3일 정도였을까요? 꿈에서 천상에 가니 저희 엄마 집이 보였는데,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잔디밭이 있고 거실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간중간 이렇게 들어가보니 온갖 사람들이 거실에서 다 켁켁 거리면서 토하고 있는 거예요.
토한게 막 거실에 엄청 쌓여있었는데, 그래서 제가 토하지 마요!!! 소리를 지르는데, 순간 그 토한 냄새가 확 들어오는 바람에 제가 비위가 상해서 저도 이제 토할 것 같더라구요. 어머 이거 나도 여기다 같이 토하면 똑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에 화장실로 쫓아가서 토를 하고 그러면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21일 수행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한 일주일 지났는데, 어머나? 속이 괜찮은 거예요. 이전에는 임독맥 수행을 할 때도 항상 뭔가가 걸려 있었거든요. 그래서 여기를 계속 뚫고 뚫고 뚫어도 이게 잘 안 내려가고 며칠 지나면 막히고 며칠 지나면 또 막히고 이랬는데, 이제는 그게 없어졌어요. 지금도 가슴 속이 여기가 시원한걸 느끼고 있고요. 임독맥을 뚫을 때 이만한 길이 나서 쑥 내려가는 게 느껴져요.
Q. 오래된 체증을 치유하는 체험을 하셨네요. 그외 수행을 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전에는 제가 성격이 좀 많이 욱하고, 굉장히 예민하고 각이 있는 성격이었는데요. 지금은 제가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또 많이 느긋해졌구요. 그리고 하루 일과를 보낼 때, 제 내면과 소통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긍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그렇게 행동을 하면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