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꽃들의 빛 폭발을 보며 두통과 시린 눈이 시원해져 - 증산도 양산북부도장 조미란 (여, 30대)
오늘 직접 현장에 와서 종도사님과 함께 수행해 보니까 왜 사람들이 ‘야구 경기나 콘서트는 다 현장에서 직관으로 봐야 한다.’는 말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 수행할 때는 아무것도 못 보는데 직접 여기 와서 하니깐 확실히 기운이 달라서 그런지 뭔가 뚜렷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보이는 게 있더라고요.
제가 낯선 장소에 갔다 오면 머리가 매우 아픕니다. 눈은 십여 년 전에 다친 적이 있어서 항상 시린데, 의원 도수 수행을 하면서부터는 시린 빈도수가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좀 아파요. 오늘도 머리가 너무 심하게 아프면서 ‘아, 오늘 행사 때 많은 분들이 체험을 하시고, 나도 한번 머리나 눈이나 좀 나았으면 좋겠다.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수행 시작 전에 기도를 드렸는데, 종도사님 말씀을 듣는 도중에도 머리가 많이 개운해졌습니다.
그리고 빛꽃 수행을 시작하면서 한 10분이 지났나? 그때부터 눈앞에 연한 노란색 빛꽃이 보이면서 그 빛꽃에서 아기 빛꽃들이 생겨나는데, 빛 폭발이라고 생각을 하니깐 그 꽃들이 별처럼 터지는 모습을 봤구요. 그러면서 머리가 개운해지고 제 몸은 뜨거운데 머리만은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받았어요.
수행을 자꾸 하다 보니 흰색 반투명의 빛꽃과 커다란 빛꽃이 생기면서 또 작게 분화한 아기 꽃들이 생기고, 그 꽃들이 빛 폭발이라고 생각하니까 또 별처럼 팡팡 터지면서 제 머리가 시원해졌어요. 다친 왼쪽 눈은 사고 당시에 치료를 제대로 못 해서 항상 시린 증세가 있어요. 수행을 하는데 그 왼쪽 눈이 딱 사라진 느낌이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 눈이 항상 제 눈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어요. 계속 수행을 하니까 ‘눈이 딱 제자리를 찾아서 제 몸과 얼굴의 형상이 제대로 잡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줄곧 머리가 아프면서 몸이 계속 처졌는데 오늘 이 수행을 하고 나서 ‘아 몸이 가벼워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걸 새롭게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행하는 모두가 빛꽃과 하나 되어 춤을 췄어요 - 증산도 울산옥현도장 윤서은 (여, 50대)
평상시에 제가 수행할 때는 선정화仙定花 꽃이 한 송이씩 머리로 내려와서 뱅글뱅글 돌면서 제 의식이 한 번씩 확장되는 체험을 가끔 했어요. 그런데 도생님들 가운데는 “선정화가 펑펑 내리는 걸 봤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셔서 ‘저도 그렇게 펑펑 내려오는 모습을 진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꼭 그렇게 체험할 수 있도록 신명님께서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참석했습니다.
오늘 처음 수행을 시작하는데 이상하게 손의 마디마디가 아픈 거예요. 그래서 “아, 왜 아프지?” 하고 계속 도공을 하는데 손이 갑자기 퉁퉁 부어서 풍선처럼 커졌어요. 그래도 수행을 계속했더니 거기서 검은색 실가닥 같은 게 나와서 빠져나갔어요. 계속 수행하니깐 커졌던 손이 점점 작아져서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또 어느 순간에는 태을주太乙呪 주문에 제가 빨려 들어가는 듯싶더니 빈 공간처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공虛空이 느껴졌습니다. 하늘을 보면서 계속 수행을 하는데 처음에는 눈꽃이나 눈처럼 보였던 너무 많은 하얀 꽃들이 막 떨어졌습니다. 그 꽃이 여기 도생님들이 있는 사이사이 공간에까지 다 떨어져서 어깨높이까지 전부 하얗게 꽉 찼어요. 너무나 황홀한 체험이라서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이제 끝날 때쯤 되니깐 주문을 천천히 읽는데 도생님들 사이사이에 쌓인 꽃들이 주문 소리와 같이 율동을 하면서 같이 움직이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도생님들도 그 꽃하고 같이 춤을 추는 거예요. 근데 그게 어떤 느낌이냐면 전부 같이 하나가 됐어요. 꽃도 하나, 사람도 하나로 한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인 것처럼 함께 움직였거든요.
그리고 태라천 신선궁에 올라갔을 때는 제가 그 공간 안에 있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빛기둥에서 밝은 빛이 레이저를 쏘듯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반짝반짝했습니다. 그 빛이 너무 강렬해서 주위가 모두 빨갛게 보였는데 그 옆에는 꽃들이 나란히 있어요. 그런데 꽃들이 같이 빙글빙글 돌았어요. 회오리바람처럼 같이 어울려서 도는 걸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