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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과 화산폭발

2019.11.28 11:08 | 조회 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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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이 12월 19일 개봉합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 소식에 한반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상황이 되고, 이를 막기 위한 남북한의 사투'를 그린 영화인데요. 재난영화는 실제로 일어났거나, 일어날만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가 나오게 된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백두산은 정말 폭발하는 것일까요?

 

 

최근 몇 년 사이에 "백두산 폭발이 임박했다"는 기사나 영상을 접해보셨을 겁니다.

2002년에서 2005년 사이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 화산성 지진이 3,000회 이상 일어나면서 천지가 부풀어 오르는 등 화산 분화 징후가 나타났는데요. 2009년까지 12cm 정도 융기했다가 가라앉은 백두산이 2015년 다시 들썩이기 시작하고 천지 주변의 온천 온도가 뜨거워지면서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지난 4월 라디오 시사프로 진행자가 전문가에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백두산 폭발합니까?"라고 묻자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는 "살아있는 사람은 언젠가 죽을 운명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활화산은 언젠가는 터집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활화산인 백두산은 언젠가는 반드시 터진다는 건데요. 땅 밑에 거대한 마그마가 존재하는 백두산은 분화 위험이 매우 높은 활화산입니다.

 


이윤수 교수는 화산은 에너지를 땅속에 저장하고 있는 것인데. 그 에너지가 축적되면 축적될수록 발산될 때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고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백두산은 언제 폭발하는 것일까요?

 

 

지진과 화산 분화의 상관관계

백두산 폭발의 조짐이 보이자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가는 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호쿠(東北) 대학 화산학 명예교수인 다니구치 히로미쓰는 “백두산의 과거 1,100년 동안의 분화를 정밀조사한 결과, 10세기에 대분화를 일으킨 뒤 14~20세기에 걸쳐 여섯 차례 분화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분화 시점은 늘 일본의 대지진 발생 시점과 큰 연관성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지각판 운동으로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은 2032년까지 99%”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구와 행성과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도 지난 150년간 칠레 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화산과 지진 활동 기록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큰 지진이 일어난 다음 해에는 평소보다 화산 분출이 4배나 더 많이 일어난 것을 밝혀냈습니다. 실제로 1960년, 칠레 남부에서 규모 9.5의 대지진이 일어난 다음 해에 6~7차례의 화산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진앙으로부터 최소한 500㎞ 거리에 위치한 화산들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히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규모 6.0 이상의 큰 지진이 발생하는 시기 전후로 백두산이 분화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지진발생과 화산폭발의 연관성

 

2000년대 들어서면서 '지진 안전지대'로 불렸던 한국에서도 규모 3.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가 크게 증가하고,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도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백두산 폭발 경고가 전하는 것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부근 인도양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불과 15초 만에 엄청난 파괴력으로 50만 명에 달하는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성난 쓰나미가 여러 섬과 해안 마을, 도시를 덮치고 파괴했습니다. 쓰나미의 거센 물결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휩쓸어가 버렸는데요. 


대자연의 격변 앞에서 부나 권력, 지식이나 선악, 신앙 등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 이후, 지구촌에는 인간의 힘으로는 손쓸 수 없는 대지진, 화산 폭발, 해일 등 자연 재앙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더 거대한 변화가 닥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백두산 폭발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인류를 품에 안고 사는 대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증산 상제님께서는


  • “천지는 말이 없으되
    오직 뇌성과 지진으로 표징하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5:414:8)


하시며, 우주 가을개벽의 시간대에 가까워질수록 대지진과 기상이변 같은 대자연의 격변 현상이 빈번해 질 것을 일러 주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주의 변화 질서가 뒤바뀌는 거시적인 개벽의 안목에서 바라보아야 그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다가오는 가을 대개벽의 총체적 상황


  • 장차 서양은 큰 방죽이 되리라.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증산도 도전道典 2:139)

 

 

백두산과 후지산의 동시 폭발 가능성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백두산>은 화산폭발이라는 자연재앙을 그린다는 점에서 영화 <일본침몰>과 비교해 볼 수 있는데요. 두 영화의 공통점은 전문가들의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목할 것은 백두산과 후지산의 동시폭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300여년 전인 1668년과 1702년, 백두산이 두번 분출한 전후로 동아시아 전역에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했는데요. 1668년 4월 백두산이 분화했을 때는 그해 7월 중국 산둥성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서 4만여명이 사망했고, 1702년 백두산이 재분화한 다음해에는 일본에서 큰 해일이 발생해서 50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어 1707년에는 일본에서 대지진과 함께 후지산이 대폭발을 일으켜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백두산이 위치한 곳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해상으로 연결된 지역으로, 백두산 폭발과 후지산 폭발은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지각을 보면 활화산이 다른 나라보다 평균 40배 가량 밀집되어 있고, 마치 사람의 척추처럼 일본 땅을 관통하며 배열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화산대 아래의 지하수로가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날 경우에 인근 화산의 마그마를 식혀주어야 할 지하수까지 분출하게 되어서, 마치 자동차의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 과열로 터져버리는 것 같이, 연결된 화산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에 도미노 현상으로 일본 열도 전체로 번지게 되면 최북단에 있는 훗카이도의 일부 지역만 남겨놓고 일본 열도 전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예견한 듯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언가 에드가 케이시(1877~1945)는 "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일본의 대부분은 반드시 바닷속으로 침몰한다)"고 말했습니다.


  • “일본은 불로 치리니 종자도 못 찾는다.”

  • (증산도 도전道典 5:406)

 

그러면, 백두산 폭발은 언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일어날까요? 


역사 기록을 보면 대자연의 격변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1668년 백두산이 분화되기 몇해 전인 1643년에 울산 일대에서 지진이 발생하면서 해일이 일어나고 안동에서 동해, 영덕을 경유해서 김천 각 읍에 이르기까지 성벽이 무너지고 가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때, "울산부 동쪽 13리에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물이 끓어올랐는데, 마치 바다 가운데 큰 파도가 육지로 1, 2보 나왔다가 되돌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묘사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백두산 분화와 동남해안 지진이 서로 영향을 미친 사례인데요. 다시말해서 만약, 일본에서 화산폭발이나 지진이 일어나면 한반도의 동남해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다시 백두산 화산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 “동래울산(東萊蔚山)이 흐느적흐느적
    사국(四國) 강산이 콩 튀듯 한다.” 
    (증산도 도전道典 5:405)

 





 

가을개벽이 온다. 개벽을 준비하라!


우주의 가을철 개벽을 앞두고, 증산 상제님께서는


  •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증산도 도전道典 7:17:7)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20세기를 넘어서면서 전 지구촌에는 대형 지진과 화산 분화가 점점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대자연에서 일어나는 변혁과 경고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할 때입니다. 우주변화의 이치를 알지 못하면 천지대세를 볼 수 없고, 거대한 쓰나미처럼 알 수 없는 미래속으로 휩쓸려 가게 됩니다. 지구의 대격변은 곧 자신과 가족의 생사, 인류의 운명과 직결되는 문제로써 절실하게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 천하창생이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증산도 도전道典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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