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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행사

대선 | 2025.03.30 08:47 | 조회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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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행사

 

                                   신상구(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대산 신상구

 

  해마다 3월의 넷째 주 금요일은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 날’이다. 2025년 3월 22일은 서해수호의 날 10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로, 서해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 사건(2010년 11월 23일)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면서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고, 서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을 기리며,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서해수호의 날이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이유는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사망해 대한민국 국군의 피해 중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 있었던 날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서해를 수호하는 데 목숨을 바친 제2연평해전에서 6명,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2명을 포함한 55명의 호국영웅들은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으며,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서해 도발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북한의 서해상을 포위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역은 백령도를 포함해 연평도, 우도, 대청도 등 중요한 섬들이 많고 어족자원 또한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북한은 서해 5도에서 자신들의 영토와 세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군사적 도발을 해 왔다. 이 같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장병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왔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북의 수역은 북한의 주된 대남 도발 지역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 내리면 남북 교류협력과 민족 공동번영의 보고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28일(금)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이라는 주제로 55영웅의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념식에 앞서,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故 한주호 준위 묘소를 찾아 유가족, 참전 장병들과 함께 참배하고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故 황도현 중사의 부친인 황은태님(제2연평해전), 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님(연평도 포격전), 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님(천안함 피격사건), 故 한주호 준위의 배우자인 김말순님과 최원일 前 천안함 함장 등이 함께했다.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과 참전장병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한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웅들의 희생으로 서해는 굳건히 지켜냈지만 북한 정권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계속 몰두하는 가운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미사일 발사, 전파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 한분 한분이 조국을 위해 보여줬던 용기와 헌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호국의 역사이자 꺼지지 않는 불멸의 빛”이라며 “이번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해 수호의 날 1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안보 당국과 국민 모두는 한미일안보조약을 기반으로 합심협력하여 북한의 끊임없는 핵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또 다시 비극적인 서해 도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55용사 넋을 추모하고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의 슬픔과 상처의 눈물을 닦아주는 절호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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