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8.15광복 81주년을 맞이하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대산 신상구
2026년 8월 15일은 8.15광복 81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고 기쁜 날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매년 8월 15일을 5대 국경일 중의 하나로 지정했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李完用, 1858~1926)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 1852-1919)가 우리 주권을 일본에 송두리째 넘겨주는 한일합병 문서에 조인했고, 8월 29일에는 이를 공포함으로써 27대 519년 만에 조선왕조는 멸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그래도 충신인 학부대신 강암(剛庵) 이용직(李容稙, 1852-1932)은 "이 같은 망국 안에는 목이 달아나도 찬성할 수 없다"라고 반대하면서 뛰쳐나갔다. 그리고 병합조약 직후 역사학자이자 시인인 매천(梅泉) 황현(黃玹, 1855-1910), 참정대신인 한규설(韓圭卨, 1856-1930), 의정부 참찬을 역임한 보재(溥齋 이상설(李相卨, 1870-1917) 등은 이를 일방적 압력에 의해 이루어진 늑약으로 보고 극렬하게 반대의사를 표현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 후 35년 동안 우리 백성들은 일제의 억압적인 식민통치 아래 온갖 핍박을 당하다가 1945년 8월 15일 해방되어 영예롭게 우리 주권을 다시 찾았다.
8.15 광복은 미국 · 영국 · 러시아 등 50여 개 연합국이 세계 제2차 대전에서 승리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려 14만 명의 항일독립투사들이 국내외에서 끈질기게 전개한 항일독립운동의 결실이기도 하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
8.15 광복절은 온 백성이 일시에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태극기를 하늘 높이 힘껏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을 만큼 우리 한민족 모두에게 대단히 기쁜 날이었다.
그런데 일제 군인과 경찰이 철수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었고, 미 군정이 들어서는가 하면, 반민특위가 별 성과 없이 해체되고, 이승만 정권이 친일 경찰과 관료를 채용하고, 좌우익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바람에 해방 정국은 불안하고 어수선해서 국민들은 해방의 기븜을 제대로 맛볼 수가 없었다.
그 후 광복 81년이 흐른 지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해방 직후의 좌우 대립과 갈등으로 분단된 최빈국에서 한국전쟁과 IMF 금융 위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고도 경제성장으로 경제대국이 되어 이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선진국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 제2차 대전 후 독립한 140여 개 신생 독립국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로 IT강국과 문화콘텐츠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국민이 자유·평등·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사회에서 골고루 함께 잘사는 선진민주복지국가, 어떤 강대국도 넘볼 수 없는 자주 국방의 나라, 사회 정의가 확립된 법치국가, 남한과 북한이 하나가 되는 통일 국가, 세계 여러 나라를 선도하면서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는 명실상부한 선진 국가는 이루지 못했다.
한편 김일성(金日成, 1912-1994), 김정일(金正日, 1941-2011), 김정은(金正恩, 1984)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공산주의 독재국가인 북한은 해방이후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여 1인당 GDP가 대략 600~650달러 수준으로 1년간 버는 돈이 대한민국의 아르바이트생 월급보다 못하다. 그래서 북한의 1인당 GDP는 남한의 4% 정도이며, 세계적으로 171위 에 불과하다. 북한의 생활수준은 UN으로부터 식량원조를 받는 탄자니아보다 탈레반들이 넘쳐나는 아프가니스탄보다 가난한 나라이다. 그리하여 북한은 해방 이후 남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실패했다. 북한의 김정은 군사 독재정권은 지금 민생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한·미·일 군사동맹체제에 대항해 남북한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러시아와 군사동맹체제를 강화하면서 신형 핵무기 개발에 혈안이 되어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여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 국가보훈부가 광복절 8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월 2일 '친일재산귀속법'이 공포된 만큼,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하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을 더욱 책임 있게 관리하여, 그 재원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 새로운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예우하는가 하면, 독립유공자 후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지원금 증액 지원은 물론, 주거 정착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1946년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1908-1932)·이봉창(李奉昌, 1900-1932)·백정기(白貞基, 1896-1934) 의사 등 3의사 봉환을 시작으로 2026년 4월 22일 현재 홍범도(洪範圖,, 1868-1943), 최재형 (崔在亨, 1860-1920)등 156위 해외 독립운동가 유해를 봉환하여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사업을 전개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복 81주년을 맞이하여 국민 모두가 태극기를 올바르게 달고, 이웃의 보훈가족과 광복회원을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는 등으로 광복절을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안전하고 정의롭고 통일된 선진 민주복지국가를 이룩해야 한다.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내일이 더 빛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와 정당 인사, 사회 각계 대표,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멕시코 등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1명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개식 선언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개최되었다. 국가보훈부는 식전에 독립유공자 283명을 포상 대상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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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李在明, 1963 대통령) | 이종찬(李鍾贊, 1936) 광복회장 |
이재명(李在明, 1963)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자신의 생을 불살랐던 순국선열들께, 생존해 계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제대로 기릴 수 있도록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독립운동의 가치가 우리의 일상에 더 깊이 뿌리내리도록 국내외 독립운동 기념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의 발자취를 미래세대에 더 널리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인(森人) 이종찬(李鍾贊, 1936) 광복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치권을 향해 소모적 경쟁을 멈추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계기관과 함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독립기념관에서도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의 소원, 평화의 문화”를 주제로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다채로운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필자 약력 소개>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전략』(2024) 등 6권
.주요 논문 :「윤동주 민족시인의 생애와 문학세계」,「눈물과 정한의 시인 박용래의 생애와 문학세계」등 143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한비문학』 ․『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대전 <시도(詩圖)> 동인,『천안교육사』 집필위원,『태안군지』집필위원,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동양일보포럼 연구위원, 평화대사, 천손민족중앙회본부 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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