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 신씨(영월 신씨 포함) 가문이 배출한 대표적인 문인·학자
1. 고려 및 조선 시대의 대표적 문인·학자
1) 신천 (辛蕆): 고려 후기의 학자로, 우리나라 성리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입니다. 한국 유학의 대가인 안향(安珦)의 문인으로 학성을 쌓았으며, 사상 최초의 서원을 세우는 등 고려 후기 학덕과 절의를 겸비한 명신인 '6군자(六君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2)신인거(辛引巨): 신천의 아들로, 안향과 백이정의 문하에서 수학했습니다. 문장과 학행으로 당대에 명망이 매우 높았으며, 고려 충목왕 때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역임했습니다.
3)신인손 (辛引孫):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태종·세종 대에 활약했습니다. 세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경전과 사서를 함께 강론하며 총애를 받았으며, 문장과 글씨에 모두 뛰어났고 후일에 예문관 대제학에 올랐습니다.
4)신석조 (辛碩祖): 신인손의 아들로 세종 때 집현전 학사로 등용되었습니다. 조선 최초로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인 사가독서(賜暇讀書)에 선발된 인물 중 한 명이며, 《세종실록》 등 주요 국가 연대기 편찬에 참여한 대표적인 관료 학자입니다.
5)신영희 (辛永禧): 조선 성종 때의 문인으로 영남 사림의 거두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입니다. 과거에 급제했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남효온, 홍유손 등과 함께 '죽림(竹林)의 벗'이 되어 학문과 문학에만 정진하여 당대 문명을 크게 떨쳤습니다.
6)신계영 (辛啓榮):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인으로 가사 문학에 조예가 깊었습니다. 뛰어난 외교적 문장과 수완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후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동포들을 데려오는 데 공을 세웠으며, 가사 작품을 남긴 문학적 인물입니다.
2. 근현대 문단의 대표적 문인
1) 신석정 (辛夕汀, 본명 신석정):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목가시인(전원시인)입니다. 1930년대 시문학파 동인으로 참여하여 식민지 현실의 아픔을 자연에 비추어 잔잔하고 아름다운 정서로 노래한 《촛불》, 《슬픈 목가》 등의 명시를 남기며 한국 현대 시단에 독보적인 족적을 남겼습니다.신경림
2) 신경림(辛庚林) : 민중의 고단한 삶과 정서를 따뜻하고 친근한 가락으로 노래한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 시인입니다. 시집 《농무(農舞)》 등으로 한국 현대 시문학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신봉승
3) 신봉승(辛奉承) : 대하 드라마 《조선왕조 5백년》 등을 집필한 대한민국 역사의 거장인 시인이자 극작가입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극을 선보이며 대중문학과 영상 예술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이 밖에도 신동문(辛東門, 1928-1993), 신상웅(辛相雄, 1938), 신경득(辛卿得, 1944), 신상구(辛相龜, 195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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