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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개벽기 자손과 조상의 관계


뿌리가 튼튼해야 크게 열매 맺는다


우리는 대자연의 법칙 속에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앞에서 생장염장으로 돌아가는 대자연의 법칙을 살펴보았습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이 법칙을 일러 “춘생추살春生秋殺”이라고 하셨습니다. 


천지는 봄에 사랑(仁)의 정신으로 모든 만물을 낳고, 가을철이 되면 추살秋殺의 위엄으로 봄여름 동안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여 열매를 맺습니다.


증산도 진리의 큰 틀을 잡아주신 태상종도사님께서는“지구 1년은 초목농사를 짓는 것이고, 대우주 천체권이 한 바퀴 둥글어가는 우주 1년은 인간농사를 짓는 것이다”라고 크게 정리해 주시며, “초목농사를 잘 보면 인간농사 짓는 법칙을 알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초목농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초목이 열매를 맺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적당한 햇빛과 수분, 영양분이 제때 공급되면서 봄철에 잎이 올라오고, 여름엔 꽃이 피어, 비바람과 태풍을 견디며 가을을 맞이해야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됩니다. 

초목이 열매를 맺지 못하면 봄여름의 과정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봄여름은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열매는 홀로 맺히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 깊은 나무일수록 비바람을 잘 이기듯이, 뿌리가 약하면 열매를 맺기 전에 태풍에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유실수가 열매를 맺을 때도 과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호르몬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이처럼 인간 농사에서도 자신의 뿌리가 튼튼해야 한 인간으로서 크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선령先靈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느니라”(도전 2:78).“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 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도전 2:26) 하셨습니다. 


지금은 성장을 마무리 짓고, 뿌리로 돌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무엇을 하고 어디에서 살든, 가을 개벽기에는 근본으로 돌아가야 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아 의지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가철에 내 생명이 열매 맺고 살기 위한 절대 명제입니다.


기본교리1_95p_혈통의뿌리를찾아라


조상과 자손이 함께 구원 받는다


가을 개벽기에 구원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떤 기준으로 갈려지는 걸까요? 


태상종도사님께서는“지금은 가을 개벽기가 돼서 천지에서 여러 천 년 사람농사 지은 것을 이번에는 다 그 조상에서부터 잘하고 못한 것을 플러스마이너스[加減] 해가지고 평가를 한다. 자손과 조상은 공동운명체다. 이번에 자손하나가 살면 조상과 그 자손만대가 잘 살아서 영화를 누리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공멸共滅하고 만다. 한 가지[一枝]같이 다 공멸 당해 버린다”라고 하시며 자손과 조상의 관계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조상과 후손의 삶을 가감加減해서 평가하는 것, 이것이 대자연의 인간 추수 법칙입니다. 잘 살아온 조상과 후손은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잘못 살아온 자들은 마이너스[-] 점수를 받아 그 점수를 총합한다는 말씀입니다. 


쉽게 말해 시조 할아버지로부터 지금 살아있는 마지막 후손까지의 삶을 평가하여 가을에 열매가 될 수 있는지, 낙엽이 될지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가을 천지 개벽기의 구원은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니라, 조상과 나의 동시적인 구원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으면 천상에 있는 나의 모든 조상이 함께 구원을 받게 될 것이고, 내가 진리에 관심이 없고 열매 맺는 길을 걷지 않는다면 조상도 함께 소멸되고 마는 것입니다.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지금 천상에서는 각 성씨의 조상신들이 천상 수도원에 모여 그 후손 하나를 살리려고 기도하며 절규하고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조상님들의 바람은 무엇일까요? 


조상신의 바람은 오직 하나입니다. 당신들의 유전자가 전달된 자손 중에 한 사람이라도 가을 천지개벽에서 살아남아 그 후손과 한 몸이자 운명 공동체인 조상신들도 살 길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후손아! 부디 깊은 잠에서 깨어나 물욕에 빠지지 말고 대도진리를 닦아 살길을 열어 달라”라고 절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고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나에게 생명을 전해준 조상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져야 합니다. 조용한 밤에“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진실된 마음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따스한 기운이 당신을 감싸며 무한한 용기와 힘을 줄 것입니다. 조상신은 한순간도 여러분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증산도는 나 혼자만의 구원이 아니라, 나에게 생명을 전해준 수많은 조상 선령신의 영원한 생사까지도 판가름하는 가을철 구원의 진리입니다. 


조상신의 애타는 절규와 기도에 응답하는 후손, 조상의 은혜에 보은하는 생명의 숨구멍이 되어야 비로소 구원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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