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의 근본 사상은 후천개벽(後天開闢), 원시반본(原始返本), 보은(報恩), 상생(相生), 해원(解寃)입니다.
가을이 되면 봄여름 동안 무성하게 잎과 가지를 벌리던 초목이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가지 끝까지 뻗었던 나무의 진액이 뿌리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생명이 자신과 꼭 닮은 열매를 맺고 진액을 뿌리로 되돌리는 현상을 원시반본原始反本이라 합니다.
지구의 1년과 마찬가지로 우주에도 1년에 있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에 살고 있습니다. 천지가 원시반본하는 이 때, 모든 사람은 자신의 뿌리를 찾아 열매맺는 사람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가 신세지고 은혜입은 것을 갚는 ‘보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원한 맺고 죽은 신명과 인간의 원한을 해소시키는 ‘해원’, 서로 살리고 구원하여 잘 살게 하는 ‘상생’은 새로운 생활이념입니다.
* 앞세상은 하늘과 땅이 합덕(天地合德)하는 세상이니라. 이제 천하를 한집안으로 통일하나니 온 인류가 한가족이 되어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 장차 천하만방의 언어와 문자를 통일하고 인종의 차별을 없애리라. 후천은 온갖 변화가 통일로 돌아가느니라. (道典 2:19)